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내 인생이 어두웠던 걸 보고 앞으로는 나갈 길이 없어 많이 슬펐고, 기차를 놓쳐서 같이 왔던 동료 줄리아가 용기를 줬다. 밤새 털어놓고 우리집에 있었는데 속옷도 안입고 자기 집인줄 알았는데 그 사건이 나를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고, 그녀가 섹스를 권유하는 건지,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.